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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세시장, 왜 흔들리나?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초까지, 서울과 수도권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의 입주가 연이어 시작됩니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메이플자이(3307세대),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3804세대), 휘경자이(1806세대) 등 1만 세대 이상이 몰려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한꺼번에 많은 세대가 입주하면, 전세 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자연스럽게 전셋값은 하락 압박을 받게 됩니다. 실제로 서초구는 7주 연속 전셋값 하락을 기록하며, 보증금이 1억 원 이상 하락한 사례도 나타났습니다.
전셋값 하락의 주요 원인 3가지
1. 대단지 입주 폭탄
- 입주 물량이 몰리면 전세 공급이 단기간 급증
- 세입자 입장에서 선택지가 많아져 가격 협상력 증가
2. 전세 수요 위축
- 고금리로 인해 월세 선호도 증가
- 신규 세대도 전세보다 매매 혹은 월세 선호
3. 강남권 매물 집중
- 용산·서초·송파 등 강남3구에 공급 집중
- 기존 전세 세입자 이탈 가속화
전세 매물 폭증 지역 정리
| 지역 | 주요 단지 | 입주 예정 세대 |
|---|---|---|
| 서초구 | 메이플자이 | 3,307세대 (6월) |
| 광명시 | 철산자이 더헤리티지 | 3,804세대 (6월) |
| 동대문구 | 휘경자이 디센시아 | 1,806세대 (6월) |
| 인덕원 | 인덕원자이SK뷰 | 2,633세대 (5월) |
지금 필요한 전략은?
- 전세 수요자라면? 전세 매물 많은 지역을 집중적으로 노려보세요. 가격 협상력이 높아진 지금, 보다 넓은 평수 또는 신축 아파트를 저렴하게 입주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 임대사업자 혹은 투자자라면? 입주 시기 직전 매물을 피하고, 매도 타이밍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락 추세에서 매도는 불리하므로 단기 월세 전환 전략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정리
서울·수도권 전셋값 하락의 핵심 원인은 입주 폭탄과 수요 위축입니다. 2024년~2025년 대단지 입주 일정을 체크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세입자에게는 기회의 시기, 임대인에게는 전략 조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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