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기준, 서울의 원룸 평균 월세가 72만 원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 글에서는 왜 이렇게 월세가 치솟았는지, 어느 지역이 가장 비싼지, 그리고 우리가 이 변화에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지를 꼼꼼히 살펴봅니다.
📈 2025년 5월 서울 원룸 평균 월세, 얼마나 올랐나?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서울 빌라 및 다세대 원룸(전용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72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바로 전월인 4월 대비 6% 상승(4만 원)한 수치로,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 참고: 평균 전세보증금도 2억 1,841만 원으로 전월 대비 587만 원 올랐습니다.
이처럼 월세와 전세 보증금이 동시에 상승했다는 건, 전체적인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 서울에서 가장 월세 비싼 지역은?
‘역시나’ 예상대로 였습니다. 바로 용산구, 평균 월세가 무려 102만 원입니다. 서울 평균보다 41%나 높은 금액이며, 지난 4월보다도 44.8% 급등했습니다.
순위 | 지역명 | 평균 월세 |
1위 | 용산구 | 102만 원 |
2위 | 강남구 | 92만 원 |
3위 | 서초·성동구 | 81만 원 |
4위 | 동작구 | 80만 원 |
5위 | 중구·강서구 | 77만 원 |
6위 | 중랑·금천·영등포 | 76만 원 |
🏢 전세 보증금은 어디가 가장 비쌀까?
전세 보증금도 만만치 않습니다. 평균적으로 가장 높은 지역은 서초구, 금액은 무려 2억 7,258만 원입니다. 서울 평균보다 5,417만 원 높은 수치이며, 이는 평균 전세보증금의 125% 수준입니다.
- 강남구: 2억 5,927만 원
- 광진구: 2억 3,896만 원
- 용산구: 2억 3,728만 원
- 중구: 2억 2,668만 원
💬 왜 이렇게 월세가 오르는 걸까?
이번 상승은 단순히 공급 부족 때문만은 아닙니다. 몇 가지 핵심 요인을 꼽아볼 수 있습니다:
- 전세자금대출 규제 강화 → 무주택자들이 월세로 유입되며 수요 급증
- 역전세난과 금리 인상 → 임대인들이 전세보다 월세 선호
- 서울 중심권 수요 집중 → 직주근접과 교통 요지 선호
🧾 소형 원룸도 "억" 소리나는 시대
보증금 1억 원 미만인 거래만 따로 분석했을 때도 평균 월세는 67만 원으로 나왔습니다. 특히 용산구는 97만 원, 강남구는 88만 원으로 월세 수준이 높은 편입니다.
이제 서울에서 "1인 가구로 독립"하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주거 복지 정책과 임대차 시장 안정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 마무리하며
서울에서 원룸을 구할 계획이 있다면 단순한 금액 비교보다도 지역별 시세 추이와 거래 조건, 거주 환경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지금 같은 월세 상승기엔 정보가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콘텐츠로 여러분의 선택을 도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