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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자취한 지 1년, 월세에 허덕이며 배운 생존 꿀팁을 공유합니다.
내 통장은 왜 매달 바닥일까?' 자취 초보 시절, 수도세는 왜 이렇게 많이 나오고, 관리비는 왜 이렇게 복잡한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조금만 신경 쓰면 한 달에 10만 원 이상 절약도 가능하더라고요. 자취생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월세 아끼는 꿀팁, 지금 바로 알려드릴게요.
1. 계약 전부터 절약의 시작 - 원룸 고르기 전략
자취를 시작할 때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집 선택입니다. 많은 이들이 "월세가 싸면 좋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숨은 비용이 많습니다.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관리비 포함 여부: 관리비가 따로 있으면 실제 부담은 더 큽니다.
- 인터넷, 수도 포함 여부: 포함된 원룸은 예산 관리가 쉽습니다.
- 역세권보다 한 정거장 외곽: 조금만 걸어도 월세가 확 내려갑니다.
- 보증금 조정: 보증금을 올리고 월세를 낮추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시: 월세 35만 원 + 관리비 10만 원 vs. 월세 40만 원 (관리비 포함)
2. 공과금 줄이기 - 생활 속 실천으로 절약하기
공과금은 매달 나가는 고정비지만, 생활 습관을 바꾸면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
- 전기세: 멀티탭 전원 OFF, LED 전구 사용, 전기장판 활용
- 수도세: 샤워 시간 3분 줄이기, 절수 샤워기 설치
- 가스비: 겨울철 온풍기 대신 전기장판 사용
- 에너지 누수 차단: 문풍지 설치로 냉난방비 절감
대기 전력 차단 하나로 전기세 15~20%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3. 공동 공간 & 공유 서비스 활용
요즘은 공유경제 시대! 자취생에게 딱 맞는 절약 방식입니다.
- 쉐어하우스: 공과금과 인터넷비 분담, 외로움 해소
- 코워킹 스페이스: 무료 와이파이 + 냉난방 + 공부 환경
- 커뮤니티 부엌: 집에서 요리하지 않아도 요리 가능
- 동네 도서관/카페: 전기세 대신 조용한 공간 활용
서울시 청년 공간, 주민센터 커뮤니티실 등 무료 시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4. 정부와 지자체 지원제도 적극 활용하기
몰라서 못 받는 청년 지원금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자취생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 청년 월세 지원사업: 최대 월 20만 원, 12개월까지 지원
-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저금리(1.8~2.4%) 전세자금 대출
- 서울시 청년월세지원: 선착순 신청제, 매년 상반기 공고 확인
- LH 청년 전세임대: 최대 1억 원 보증금 지원
팁: 정부 지원 사업은 신청 기간과 조건이 중요하니 꾸준히 체크하세요.
5. 식비 줄이기 = 곧 월세 절약
자취생 지출 중 식비는 월세 다음으로 큽니다. 배달 줄이기와 요리 습관만으로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어요.
- 배달 음식 줄이기: 배달비 + 최소 주문금액 합치면 월 10만 원 이상
- 3일에 한 번 요리: 주 2~3회만 직접 요리해도 큰 절약
- 냉동 보관 습관화: 자취생에겐 냉동 보관이 생명!
- 중고 주방가전 활용: 에어프라이어, 밥솥은 필수템
당근마켓, 중고나라에서 자취용 가전은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6. 생활비 관리 앱으로 지출 시각화
지출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출을 자각하는 것. 요즘은 다양한 자산 관리 앱이 있습니다.
- 뱅크샐러드: 모든 계좌, 카드 통합 관리
- 토스: 수입/지출 자동 분류, 소비패턴 분석
- 가계부 앱: 수동 입력 방식으로 소비 자각 훈련
월세와 공과금, 식비 항목을 나눠서 보면, 어디서 새고 있는지 보입니다.